코로나 19를 지나면서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여전히 진행 중이다. 소비 패턴과 소통 방식이 크게 바뀌고, 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마찬가지로 변하고 있다. 광고는 시대 상을 반영한다. 변화의 흐름에 맞춰 우리 기업들도 고객에 전하는 ‘메시지’도 바꾸고 있다.
제품과 회사를 소개하는 단순함을 넘어 기업이 생각하는 철학과 비전을 전달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시대 상에 맞춰 고객과의 유대감을 넓혀 나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우리 이웃을 등장시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도 고객에게 그 가치를 제대로 전하지 못한다면 존재 의미를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올해 광고는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니라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에 집중하며 세상과 함께하는 기업 문화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를 벗어난 직후에 이어지는 각국의 전쟁과 경기침체 등은 우리를 더 어둡고 움츠러들게 했다. 더 따뜻하고 나은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온기가 담긴 메시지 전달이 많았던 것도 이 때문이다.
올해는 어떤 광고들이 소비자 취향을 저격하고 소비자와 공감하면서 기업과 사회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는지 이투데이가 2023년 달라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광고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