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안정성과 성장 기대감을 겸비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5만 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 22조7000억 원, 영업이익은 8130억 원을 예상한다”며 “이로써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 83조8000억 원, 영업이익 4조500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 1조5000억 원으로 전년비 각각 0.4%, 14%, 25% 성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3년은 IT·가전 소비 경기 둔화로 국내 대부분의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과 비교하면, LG전자의 2023년 경영실적은 상대적으로 최우수 등급에 해당한다”며 “하지만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은 20%에 미치지 못해 주가는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LG전자는 수요 둔화기에도 안정적 성장을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VS라는 성장 세그먼트도 보유하고 있어 안정성과 성장성 모두에서 양호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24년 실적은 매출 88조6000억 원, 영업이익 4조4000억 원으로 6%, 9% 성장을 기대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 0.9배로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