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10명 추가 석방될 예정”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일시 휴전 4일 차인 지난달 27일 가자지구 국경 인근 남부 이스라엘에서 군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의 휴전을 8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휴전은 2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또 소식통은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로 구성된 10명의 인질이 추가로 석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4일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4일간의 휴전에 합의하면서 이스라엘인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맞교환하기로 했다. 이후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 등의 중재로 휴전이 이틀간 두 차례 더 연장됐다.
휴전 이후 현재까지 하마스가 풀어준 인질은 총 105명이다. 이스라엘이 석방한 팔레스타인 수감자는 24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