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3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결혼식에 성인 배우 등신대를 세웠는데 이게 유쾌하냐?’라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 속 사진에는 ‘결혼하셔도 제 품번은 잊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일본 AV배우 오구라 유나의 등신대가 신랑 측 화환과 함께 놓여있다.
게시글 작성자는 “이게 유쾌한가? 내가 신부면 너무 싫을 것 같다”며 “아이들, 어르신 신부 측 친구들 다 보는 자리에서 품번 장난을 치냐”고 지적했다.
이어 “오구라 유나라는 사람이 지인 결혼식에 축하하러 온 거면 기쁠지 몰라도, 실사 배너에 품번이니 뭐니 하는 성적인 말을 해 놓은 건 맞는 행동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도 “유쾌한 장난? 결혼식 망쳤다는 생각들 것” “신부라면 자괴감에 파혼 생각도 들것 같다” “선 넘은 것 맞다” “불쾌한 장난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