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계층·내원 어려운 환자에 큰 도움”
▲부민병원그룹은 관계사인 비플러스헬스케어가 개발한 비대면진료 애플리케이션 ‘어디아파’를 도입해 서비스 중이다. (사진제공=부민병원그룹)
부민병원그룹은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6개월 이내에 대면진료를 실시한 병원에서 질병에 관계없이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부민병원그룹은 휴일과 야간까지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부민병원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기 재외국민 비대면진료를 시작했다. 올해 8월에는 관계사인 비플러스헬스케어가 개발한 비대면진료 애플리케이션 ‘어디아파’를 전 병원에 도입해 환자 대상 예방교육과 수술 후 사후 관리를 추진했다.
비대면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은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수술과 퇴원 후에 환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훈재 부민병원 연구원장은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전화나 화상으로 진료받는 비대면진료 이용 대상이 대폭 확대되는 만큼, 의료취약계층과 병원방문이 어려운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 연구원장은 “보건복지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춘 비대면진료 솔루션을 통해 병원과 의사, 환자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