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급증 소식에 강세다. 의학계 내에서 마이코플라스마균에 항생제 내성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인트론바이오가 항생제 내성을 극복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11시 16분 현재 인트론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2.14% 오른 9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하면서 국내도 긴장하고 있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급증한 이유가 항생제 내성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서 증세가 심해 중환자실에 입원할 위험도가 5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연구에서 마이크로플라스마 입원 환자 중 내성균 보균 비율이 78.5%까지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트론바이오는 세균 균형 제어 역할을 담당하는 박테리오파지 기반기술과 박테리오파지 유래 엔도리신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는 세균을 숙주로 하는 바이러스다. 인간에게 각종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죽이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박테리아의 천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특정 세균만 특이적으로 감염하고, 항생제 내성 세균 제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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