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브인텔리전스, 초정밀 타게팅 광고플랫폼 ‘크로스타겟’으로 영화 관객몰이 흥행

입력 2023-12-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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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인텔리전스는 자사 초정밀 타게팅 광고플랫폼 ‘크로스타겟’으로 영화의 관객몰이가 흥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모티브인텔리전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자사 초정밀 타게팅 광고플랫폼 ‘크로스타겟’으로 영화의 관객몰이가 흥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모바일 광고부터 TV까지 통합 운영하는 애드테크(광고+기술)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크로스디바이스(Cross Device)’ 전략은 영화 개봉전부터 관객에게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각인시키고, 영화 관람객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많은 영화사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크로스디바이스란 광고 ADID(모바일 광고 ID)와 TV 셋탑박스ㆍ스마트TV(CTV)를 연동해 맞춤 고객 타겟에게만 TV 송출을 하고, 이후 모바일 미디어까지 연계해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모티브인텔리전스만의 광고주 맞춤형 광고 플랫폼 ‘크로스타겟’ 기술이다.

모티브인텔리전스가 운영하는 크로스타겟은 SK플래닛, 롯데멤버스 딥애드, 로플랫의 데이터 등 4천 만 비식별 데이터를 동시에 보유한 DSP(Demand Side Platform, 광고주 플랫폼)로, 초정밀 타게팅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티브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영화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영상 상품을 주로 다루는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타깃 마케팅의 중요도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가령 ‘강남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처럼 지리학적 구분이나 인구학적 통계로 설정한 단순 타깃팅으로는 더 이상 1000만 관객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제는 고객의 특성과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영화 광고를 접하게 되는 매체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실제 유명 감독의 개봉 기대작 A 영화 광고 집행 당시 최근 극장 내 카드 사용 이력이 있거나 영화관 방문 이력이 있는 소비자, 과거 해당 감독의 영화를 본 이력이 있는 사용자 등을 1차 타깃팅해 TV 광고를 노출했다. 이후에는 유튜브 등 다른 모바일 매체를 통해 2차적으로 반복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콘텐츠 주목도를 높였다.

과거 마케팅 기법에서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광고가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맞춤형 타깃 광고가 새로운 영화 마케팅 기법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객의 특성과 선호도를 파악하고, 고객이 영화 광고를 접하게 되는 매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져서다.

OTT 콘텐츠 또한 신규 론칭하는 콘텐츠 특성에 따라 동종 장르의 영상을 자주 접하는 사용자 및 경쟁 OTT 구독자 등을 맞춤 고객으로 설정, 각기 다른 디바이스를 통해 리타깃팅 마케팅을 구현함으로써 콘텐츠 홍보와 자사 플랫폼 브랜딩까지 두가지 효과를 챙겼다.

모티브인텔리전스 강승순 이사는 “영화산업은 물론 대부분의 산업분야에서 타깃팅 광고에 대한 니즈가 더욱 정교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데이터 제휴, 끊김 없는 매체 연결로 소비자에게 더 확실한 키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다양한 광고주 니즈를 만족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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