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셔니스타가 국대패밀리에 1승을 거뒀다.
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액셔니스타와 국대패밀리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양팀은 경기 시작부터 상대의 골문을 노리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액셔니스타의 에이의 정혜인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국대패밀리의 골문을 노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국대패밀리도 지지 않았다.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플레이를 펼치며 액셔니스타를 압박했고 나해미 등을 중심으로 위협적인 슛도 나왔지만 좀처럼 양 팀의 균형을 깨지지 않았다.
전반 8분 드디어 골이 터졌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국대패밀리의 나미해였다. 나미해는 액서니스타의 골키퍼 이채영이 흘린 볼을 놓치지 않았고 그대로 비어있는 골문에 슛을 날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에서도 액셔니스타는 쉽게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에이스 정혜인이 국대패밀리로부터 압박 수비를 당하며 좀처럼 공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럼에도 에이스는 에이스였다. 후반 3분, 하프라인 아래에 있던 정혜인은 흐르는 볼을 놓치지 않고 역습하며 그대로 1-1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정혜인의 동점골로 경기의 흐름을 잡은 액셔니스타는 본격적인 공격에 돌입했지만 쉽게 골이 터지지는 않았다. 국대패밀리 역시 결정적인 슛이 여러 번 나왔지만 번번이 골키퍼 이채영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며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1-1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하지만 승부차기 역시 3대 3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고 마지막 키퍼들의 PK도 서로에게 막히며 승부는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승부는 번갈아 차기로 접어들었다. 번갈아 차는 동안 먼저 득점하는 쪽이 승리하는 룰이었다. 하지만 첫 타자로 나선 나미애는 실패하고 이혜정은 성공하면서 승부는 액셔니스타의 승리로 돌아갔다.
한편 다음 주에는 슈퍼리그 승격을 놓고 원더우먼과 탑걸의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