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인천 중구 아레나스 영종 물류센터에서 중소기업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물류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물류 상황에 따른 수출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그에 대한 대응 방향에 관한 물류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했다. 2025년 말 구축 예정인 ‘중소기업 전용 항공물류센터(스마트트레이드허브)’ 운영사로 선정된 삼성SDS 등 5개 물류 기업이 참석했다.
정부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서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인천공항 인근 부지에 ‘중소기업 전용 항공물류센터’를 구축 중이며 2025년 하반기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중소기업 물류 상황에 대한 업계의 동향과 함께 2025년에 구축될 ‘스마트트레이드허브’의 역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정책과제로는 △중소기업 전용 항공물류센터 이용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사업 연계 △기업-물류센터 간 국내 물류 지원 필요성 △해외 물류거점 확보를 통한 비용 절감 등이 제시됐다.
이후에는 간담회에 참석한 물류 기업 ‘큐익스프레스’의 물류센터에 방문해 물류 자동화 현황을 둘러보고 ‘스마트트레이드허브’ 운영계획도 논의했다.
중기부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예기치 못한 국제정세로 인한 운임상승과 물류 공간 확보 애로는 수출 중소기업에 주요 위험관리요인”이라며 “2022년 물류비가 급상승해 수출 중소기업의 부담이 심화한 상황을 반면교사로 삼아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