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올해 국제기관이 주관하는 잔류농약, 영양성분 2개 부문 분석 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국제 숙련도 평가는 분석 능력을 평가해 시험 기관 신뢰도를 검증하는 공인 프로그램이다. 매년 세계 각국 정부기관, 대학과 민간 분석기관이 참가해 시험 품질을 검증한다.
신세계푸드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잔류농약 국제 숙련도 평가(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프로그램에 참여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FAPAS 프로그램은 전 세계 기관들과 잔류농약·중금속·식품첨가물 분야 등에서 숙련도가 어느 정도인지 비교하는 농·식품 화학 분석 능력 평가다. 신세계푸드는 7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 세계에서 참여한 기관들은 동일 샘플을 분석하고 결과를 비교하여 평가하게 되며 실험실간 오차범위를 산정한 Z-score값이 ±2 이내일 경우 양호, 0에 가까울수록 최우수 수준으로 분석 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번 평가에서는 7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신세계푸드는 Z-score 0.0으로 최우수 결과를 획득하여 글로벌 수준의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신세계푸드는 영양성분 분석 숙련도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영양성분 분석 숙련도는 FAPAS와 함께 영국 최초의 대표적인 시험 운영기관으로 손꼽히는 LGC(Laboratory of the Government Chemist)가 주관한다. 신세계푸드는 이 기관 평가에서 열량, 탄수화물, 수분 총 3개 항목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식품 안전의 중요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적인 수준에 견줄 수 있는 연구 분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