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규 의료 AI 본부 해외영업 차장 (사진제공=딥노이드)
딥노이드가 필리핀에서 의료 인공지능(AI) 사업에 진출하며 해외진출을 본격화한다.
딥노이드는 11월 22~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필리핀 병원협회(Philippines Hospital Association, 이하 PHA) 연례 컨벤션에 참석해 ‘AI Solutions in Philippine Healthcare’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병원 관계자들과 미팅을 통해 필리핀의 의료 AI 시스템 구축 방향성을 모색했다.
딥노이드는 이번 행사에서 KARL Group Holdings Corp.(이하 KGHC)의 자회사인 의료 장비 공급 업체와 현장에서 MOU를 체결했다. KGHC는 마닐라를 중심으로 의료, 의료 장비 비즈니스를 탄탄하게 구축한 글로벌 회사다. 현재는 흉부 X-ray에서 다중 폐질환을 검출하는 솔루션인 딥체스트(DEEP:CHEST) demo 설치를 위한 후속 미팅을 진행 중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필리핀을 시발점으로 2024년에는 의료 인공지능의 해외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제품력을 기반으로 의료 현장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