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가출한 미성년자를 집으로 유인해 강제 추행한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7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가출 중인 여자 초등학생 두 명(12세)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 A씨(40대)를 전날 저녁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경 초등학생 두 명을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 학생이 SNS에 올린 ‘재워줄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을 보고 접근, 아이들이 있는 장소로 택시를 보내 집으로 유인했다. 이후 아이들이 도착하자 택시비를 결제했다.
그러나 A씨는 약 40분 뒤 자택에서 체포됐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한 것.
해당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