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방송인 기안84가 또 한 번 포르피 부자를 찾아 작별인사를 건넸다.
7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볼리비아에서 온 포르피 가족의 한국 여행 마지막 날이 공개됐다.
이날 포르피 부자는 체크아웃을 위해 호텔을 나서던 중 깜짝 등장한 기안84와 마주했다. 기안84는 “출근하다가 마지막으로 인사하려고 왔다”라며 남다른 의리를 드러냈다.
유일하게 말을 통역할 수 있는 크리스티안이 체크아웃을 위해 자리를 비웠지만 기안84와 포르피는 신기하게도 서로의 말을 이해했다. 특히 ‘태계일주3’를 위해 아프리카로 떠나는 기안84가 “잘 다녀오겠다”라고 말하자 포르피는 “영상으로 항상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우리가 살아서 또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인사했고 포르피는 “다시 볼 날이 머지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후 포르피 부자와 기안84는 마지막 포옹을 나누었고, 떠나는 기안84의 뒷모습을 보며 포르피 주니어가 눈시울 붉혀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기안84는 지난해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통해 볼리비아에서 포르피를 만났다. 이후 많은 시청자들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게시판을 찾아 포르피 가족을 초대해 달라고 요청했고, 그 끝에 포르피 가족은 한국을 찾아 기안84와 재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