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고국에 대한 향수 해소 및 대한민국 사회 일원 자부심 얻길"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을 아세아인과 함께 찾으면 주중과 주말 모두 3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할인제도가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아세아인의 산림복지서비스 이용 기회가 크게 늘었다는 평가다.
9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의 아세안인 이용 활성화와 내·외국인 교류 촉진을 위해 '아세안인 동반 예약 할인제도'를 이달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 기산리에 위치한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등 아세안국가와 우리나라의 우호 협력 증진 및 유대강화를 위해 2015년 10월 개장했다.
아세안풍 전통가옥과 경관으로 유명하고 인근에 마장호수, 장흥유원지 등이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해 내국인에게는 널리 알려진 국립자연휴양림이다.
'아세안인 동반 예약 할인제도'는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에 숙박 예약한 아세안인, 아세안인과 동반 예약을 한 내국인에게 주중과 주말 모두 30%의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올해 9월부터 시범운영 벌여 이번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할인제도의 정식 운영으로 결혼, 취업 등 다양한 요인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아세안인의 대한민국 사회에 대한 기여에 보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국인과의 교류를 촉진해 사회통합 및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의 아세안인 동반 예약 할인제도를 통해 고국에 대한 향수를 해소하고 대한민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