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농·축·수산물 할인 2418억 투입,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입력 2023-12-08 15:40수정 2023-12-08 16:5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내년 소상공인 전기요금 분할납부 확대, 소상공인 지원 3종 패키지 시행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2월 8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시장을 방문, 시장상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내년에도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2418억 원(정부안 기준)을 투입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차관은 이날 광주광역시 양동시장을 방문해 물가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차관은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로 10월(3.8%)보다 하락했으나 올해 작황 부진 등으로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전년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이에 전 부처가 현장을 다니면서 애로요인을 직접 듣고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2418억 원(정부안 기준)을 투입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양동시장 상인들과 간담회에서는 상인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소상공인들의 에너지, 이자 등 부담 경감 및 고용보험료 지원을 위해 9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응원 3종 꾸러미(패키지)를 2024년 예산안에 반영했고 하절기(6~9월)에만 시행하던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 분할납부를 동절기(12~2월)에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응원 3종 패키지는 △고효율 냉난방설비 보급 확대(1000억 원) △저리 정책자금 대출 확대(8000억 원)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강화(150억 원)다.

김 차관은 또 "전통시장의 매출기반 확대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의 활발한 사용을 위해 2024년에는 사용처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4일부터 시작된 ‘눈꽃 동행축제’도 차질없이 이행해 연말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매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김 차관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특성과 지역 고유자원을 연계해 볼거리∙먹거리 등을 제공하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을 지원하는 한편, 소상공인 점포에 키오스크∙스마트오더 등 스마트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스마트상점 보급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