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지난 한 주(4~8일)간 3.13포인트(0.38%) 오른 830.37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35억 원, 1357억 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005억 원 순매도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텔레필드로 114.23% 오른 8730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 변경과 유상증자 소식 등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텔레필드는 1일 최대주주인 박노택 대표가 해리슨투자조합1호에게 보유주식 200만5388주를 양도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200억 원 규모의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는 내년 1월 24일 변경될 예정이다.
또 텔레필드는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5억 원 규모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도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913원이고, 상장 예정일은 내년 2월 21일이다.
파멥신은 86.22% 올라 4655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멥신이 황반변성 신약 후보 물질의 국책과제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파멥신은 7일 황반변성 신약 후보 물질인 ‘PMC-403’의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1상 연구가 국책과제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카페24는 68.51% 상승한 2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페24가 구글로부터 2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한 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투자는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식 수는 175만5856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4770원이다.
이외에도 와이더플래닛(64.68%), 제주반도체(59.77%), 소룩스(51.77%), 갤럭시아머니트리(43.25%), 경남제약(42.33%), 엑스페릭스(41.34%), 수젠텍(39.26%)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이오플로우로 45.95% 하락한 5140원을 기록했다. 메드트로닉의 인수 불발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오플로우는 7일 미국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을 대상으로 진행하려던 3149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오플로우 최대주주인 김재진 대표가 메드트로닉과 맺은 1692억 원 규모의 주식 양수도 계약도 해지됐다.
1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에이텀은 28.45% 내린 2만1750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텀은 상장 첫날 68.89%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다만 이후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등이 이뤄지며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에스코넥(-25.00%), 엔에이치스팩30호(-23.39%), 휴림에이텍(-21.15%), 아스타(-19.60%), 알에프세미(-17.93%), 루닛(-17.34%), EDGC(-17.01%), 딥노이드(-16.63%) 등이 큰 내림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