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단일가매매 대상 저유동성 종목 20개 예비 선정

입력 2023-12-1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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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국거래소는 거래 빈도가 낮은 종목에 대한 가격 발견기능 제고를 위해 내년도 1년간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될 저유동성 종목을 예비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이번에 예비 선정된 저유동성 종목은 총 20종목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9개, 1개 종목이 선정됐다.

거래소는 상장주식 유동성 수준을 1년 단위로 평가해 평균 체결주기가 10분을 초과하는 경우 ‘저유동성 종목’으로 분류해 단일가매매를 적용한다. 다만 유동성공급자(LP) 지정 종목 14개는 제외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저유동성 종목으로 예비 선정된 종목은 △계양전기우 △금강공업우 △넥센우 △대덕1우 △동양우 △미원화학 △부국증권우 △서울식품우 등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호특수강우가 예비 종목으로 선정됐다.

예비 선정된 종목은 이날 기준으로 선정한 잠재적인 대상 종목이다. 12월 말 LP 지정 여부와 유동성 수준을 평가해 단일가매매 대상 종목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때 최종거래일 기준으로 직전 3개월간 평균 체결주기가 60초 이하인 종목은 제외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단일가대상 종목으로 최종 확정되면 내년 1년간 30분 주기 단일가매매로 체결될 예정”이라며 “지정 이후 LP 계약 여부와 유동성 수준을 월 단위로 반영해 단일가매매 대상 종목에서 제외하거나 재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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