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 '10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제작 배포한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 안내 영상이 3주 만에 109만 조회를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는 국민통합위원회가 관련 부처들과 협의해 여러 개로 분산돼 운영하고 있는 번호를 하나로 통합한 긴급번호로, 16일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통합위는 지난달 20일 영상을 배포한 이후 12일 기준 현재 유튜브 조회수가 109만을 넘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자살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위는 유명인사가 참여하는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 캠페인 영상을 기획해 이달부터 디지털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대국민 인지도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러한 국민적 관심은 자살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모두가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통합위원회는 국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