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CI. (사진제공=STX)
STX는 12일 친환경 전기자동차 제조·판매사 ‘디피코’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주관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디피코는 1998년 설립된 기업으로, 20년 이상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축적한 원천기술과 연구개발(R&D) 능력을 바탕으로 소형 전기트럭을 자체 개발했다.
특히 회사의 전기트럭 ‘포트로’ 시리즈는 부품의 국산화율 88% 달성 등 경쟁력으로 자체적인 부품 조달 및 사후관리, 품질 보증이 용이하다는 강점이 있다. 2021년에는 우정사업본부에 포트로를 납품하기도 했다.
디피코 인수는 인수의향서 제출자를 대상으로 한 예비실사를 거쳐 오는 26일 본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STX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의 전기트럭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