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세청
14일 국세청은 고액·상습 체납자 7966명,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 사항을 국세청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명단 공개 대상은 앞선 국세청의 납부 독려, 소명 요청에 응하지 않고 세금을 내지 않거나 불복 청구도 하지 않은 경우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 체납액은 4억900만 원이다. 배우 박준규 씨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6건의 세금 3억3400만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공개 대상은 지난해보다 1026명 늘었고 체납액도 7117억 원 증가했다. 체납액이 2억~5억 원인 체납자는 5941명으로 전체 공개 대상의 74.5%가 해당됐다. 체납액이 100억 원 이상인 체납자는 25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