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DxP 과정은 조성준 서울대학교 빅데이터AI센터장 교수 외 동 대학의 교수진들이 커리큘럼에 참여하는 하나금융 연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 6월 금융권 최초로 신설한 하나금융만의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15일 오후 그룹 명동사옥에서 열린 수료식에 참석한 30명의 그룹 직원들은 지난 8월 프로그램 출범식 이후 약 3개월간 온라인 사전 교육을 통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핵심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마쳤다. 이후 12주에 걸친 매주말 집합 교육을 통해 △분석 관점 과제 기획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연관·분류·예측 분석 등 실습 위주 커리큘럼과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그룹의 데이터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키웠다.
또한, 수료식에 앞서 하나DxP 과정 2기에 참여한 직원들 총 8개팀은 주제별 프로젝트 발표시간을 갖고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팀은 ‘경매낙찰가율 예측과 분석을 중심으로 담보인정비율 선정’ 프로젝트다. 우수상 팀은 ‘뉴스분석 기반 주식정보 서비스 개발’과 ‘은행 중소기업의 장기연체가능성 예측모형’이라는 주제 발표로 각각 선정됐다. 그 외 각 팀들도 다양한 방면의 그룹 분석과제들을 제안하며, 향후 하나금융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도출해 내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여러 관계사와 다른 부서 직원들과 데이터라는 주제로 하나 되어 프로젝트에 몰입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실제 마주하고 있는 현업 과제를 함께 직접 기획·분석하며 결과까지 도출해 금융 데이터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교육 수료 소감을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고객 중심·현장 중심의 금융서비스 혁신에 앞장서기 위해 그룹의 데이터와 AI를 활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도 그룹 데이터 핵심 인재 양성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