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채널 ‘사유리TV’ 캡처
방송인 사유리가 과거 한 원로 가수에게 성희롱 피해 사실을 언급한 뒤 해당 가수가 누구인지 네티즌들의 무성한 추측이 이어지자 해당 영상을 삭제한 뒤 사과했다.
18일 사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 TV’ 커뮤니티를 통해 “안녕하세요. 사유리입니다. 이번 영상에 나왔던 내용 중 일부 발언에 있어서 많은 시청자분께서 다양한 분들을 언급하시는데 제 발언과 무관한 분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으로 혼란과 불편함을 일으킨 점에 있어서 언급된 모든 이들과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면서 “앞으로 발언과 행동에 있어서 더욱 신중할 수 있도록 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사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여 년 전 한 원로 가수에게 성희롱당한 사실을 고백하며 “한국 사람이 생각하기에 일본 사람은 솔직하지 않고, 솔직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지금 물어보는 거에 대답해라. 몇 명과 성관계를 했냐? ‘라는 말을 세 번이나 들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지금도 그 사람이 TV에 나와서 노래하는 걸 보며 화가 난다” 등의 발언을 했고 네티즌들은 이를 토대로 몇몇 인물들을 거론했다. 사유리는 해당 영상의 댓글창을 닫고 성희롱을 언급한 부분을 영상에서 삭제한 뒤 사과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