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금연을 희망하나 보건소에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 등 흡연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은 금연의 의지가 있으나 바쁜 생활과 거리적 제약 등으로 금연에 도전하지 못하는 흡연자들을 위해 사업장 및 아파트, 경로당 등에 전문 금연 상담사가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주 간격으로 총 3회 전문금연 상담사와 함께하는 △1:1 금연상담 △금연교육 △개인별 맞춤 금연보조제 및 행동요법을 제공해 실질적인 금연을 돕고 있다.
올해 5월부터 다시 운영된 찾아가는 이동금연 클리닉에는 총 199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등록된 참여자 가운데 금연에 성공 및 유지하고 있는 자는 총 113명(56.7%)이다. 이 중 37명(18.5%)은 금연에 성공했고, 76명(38.2%)은 금연을 유지하며 흡연자 감소 및 간접흡연 피해 예방 효과를 높였다.
구는 특히 등록자에게는 경과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금연에 성공한 금연 성공자에게는 체내 니코틴 여부 확인 후 금연 성공증서 및 금연성공 기념품을 제공하공 ᅟᅵᆻ다.
한편 2016년부터 이동금연클리닉에 참여한 대상자는 현재까지 총 2821명이며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에 양천구 목동보건지소와 신월지소에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은 관내 모든 사업장 및 생활터(아파트, 경로당 등)에서 신청 가능하며, 관련 자세한 문의는 양천구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이동 금연클리닉을 통해 개인의 금연 의지를 높여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직장 내에 금연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향상과 건강한 금연 환경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