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인천-달랏(베트남)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의 올해 7번째 신규 취항 노선이자 국적항공사 최초로 정기 취항하는 노선이다.
베트남 중부 고원에 위치한 관광도시인 달랏은 과거 프랑스인들의 휴양지로 개발된 도시다. 현재도 프랑스식 건물이 도시 곳곳에 남아있어 유럽의 작은 시골 도시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 아름다운 경치와 연중 18~25도의 쾌적한 날씨로 ‘영원한 봄의 도시’, ‘꽃의 도시’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주항공은 12월 20일 밤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정재필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진행했다.
인천-달랏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매일 10시 2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다음 날 새벽 1시 30분에 달랏 공항에 도착한다. 달랏에서는 새벽 2시 30분에 출발해 아침 9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달랏 노선 신규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인천-다낭·냐짱(나트랑)·푸꾸옥·하노이·호찌민, 부산-다낭 등 총 6개 도시, 7개의 한-베트남 노선을 운항하며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베트남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제주항공은 12월 26일 오후 5시까지 ‘JJ멤버스위크’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신규 취항한 베트남 달랏 노선을 포함해 국내선 3개, 국제선 12개 총 15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2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