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6000만 원 배우자를 원한다는 미혼남녀에게 ‘현실 지표’가 떨어졌습니다.
국세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결과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4213만 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30 미혼남녀가 바라는 금액과는 사뭇 다른 결과입니다. 사실 이 또한 고액연봉자를 포함한 평균값이기에 중윗값보다 훨씬 높은 편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하죠.
이런 이상과 현실 사이에도 억대 연봉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17.3%나 증가했습니다. 해당 지표 전체 인원의 6.4%에 해당하는 수치인데요.
2022년 연말정산 근로자 통계로 살펴본 근로자의 ‘현실 연봉’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인포그래픽] "연봉 6000만 원 배우자 원해요!" 실제 근로자 연봉 현실은…
(*출처: 국세청, 결혼정보회사 듀오)
◇이상과 현실 사이
근로자 평균 총 급여액('22년 연말정산 근로자 대상): 4213만 원
이상적인 배우자 (남): 6067만 원
이상적인 배우자 (여): 4377만 원
△최근 5년간 1인당 근로자 평균 총 급여액(근로소득 연말정산 대상자 )
2018년: 3647만 원
2019년: 3744만 원(2.7% 증가)
2020년: 3828만 원(2.2% 증가)
2021년: 4024만 원(5.1% 증가)
2022년: 4213만 원(4.7% 증가)
◇억대 연봉자 얼마나 될까?
총 급여액 1억 원 초과 근로자
131만7000명(6.4%)
△최근 5년간 총급여액 1억 원 초과 인원 (근로소득 연말정산 대상자 )
2018년: 80만2000명
2019년: 85만2000명(6.2% 증가)
2020년: 91만6000명(7.5% 증가)
2021년: 112만3000명(22.6% 증가)
2022년: 131만7000명(17.3% 증가)
△상위 10% 근로자 급여액
총 급여액: 277조3000억 원
결정세액: 42조8000억 원
1인당 평균 총 급여액: 1억3506만 원→5년 전보다 1984만 원(17.2%)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