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이어질 전망
▲인도 뉴델리에서 27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안갯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뉴델리/로이터연합뉴스
전날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인디라간디 국제공항에선 50편 넘는 항공편이 지연되고 12편이 회항했다. 열차 20편도 운행을 멈췄다. 25일보다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운행 중단은 2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매체는 예상했다.
뉴델리 대기질지수는 오전 기준 376으로 ‘매우 나쁨’을 기록했다. 통상 0~50을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한다.
스모그에 뉴델리 최저기온은 7도까지 내려갔다. 평년보다 1도 낮다. 일부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50m에 불과했다.
인도 기상청은 “짙은 스모그에 미립자 물질과 기타 오염 물질이 포함돼 있어 시민 2000만 명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27일에도 비슷한 상황이 예측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