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건축서비스산업 향후 5년 정책목표 및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제2차 건축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2024~2028)을 29일 수립·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올해 4월부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TF 자문회의, 전문가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이후 해당 계획안에 대한 관계부처 의견수렴 및 12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정책 방향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은 건축서비스산업 현황 분석을 선행 시장 및 업계의 수요 변화, 스마트 건축 및 첨단 기술, 정보 활용에 대한 요구 증가, 소규모 건축물 품질 제고 필요성 등을 도출했다. 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BIM(빌딩 정보 모델링) 등 첨단기술 활용 및 창의성 제고를 통하여 기존 노동력 기반의 전통적인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건축서비스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등 미래 건축서비스산업의 외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건축서비스산업 선진화를 통한 품격 있는 공간환경 구축’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산업 구조 합리화, 시장 고도화 및 정보 활용기반 확충 등 3대 추진전략, 7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3대 추진 전략은 △건축서비스산업 구조 합리화 △건축서비스산업 시장 고도화 △건축서비스산업 정보 활용 기반 확충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5개년 기본계획을 통하여 사업체당 매출액 OECD 순위는 10위(2022년)에서 8위(2027년)로 상승하고, 스마트기술 활용 사업체 비중은 같은 기간 3.4%에서 20%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시공품질 및 안전성 등에 대한 대국민 만족도도 높일 전망이다.
이우제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계획을 기반으로 건축서비스산업의 선진화를 통해 공간 환경의 품격을 높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