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셔니스타가 불나비를 3-1로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2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슈퍼리그 A조 액셔니스타와 불나비의 ‘신·구 에이스 대전’이 펼쳐졌다.
이날 양 팀은 과거 챔피언과 현 챔피언이 만난 만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특히 불나비는 댄스 스포츠 국가대표 출신 강보람과 국립발레단 출신의 발리나 이주리, 원밀리어 댄서 이승연이 투입되면서 새로운 활약을 예고했다.
먼저 기세를 잡은 것은 액셔니스타였다. 날카로운 슛으로 골문을 위협하며 불나비를 긴장케 했다. 그러나 불나비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액셔니스타의 공격에도 골문을 지키며 역습의 기회를 노렸다.
전반 4분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액셔니스타의 에이스 정혜인이었다. 불나비의 강보람이 흘린 공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역습하며 1-0 균형을 깼다.
전반을 1분 남겨 놓은 상황에서 강보람의 반칙으로 정혜인에게 프리킥 찬스가 주어졌다. 정혜인은 하프라인 인근에서 직접 슛을 노렸지만 골문을 맞고 튕겨 나왔다. 하지만 골문 앞에 있던 문지인이 이를 완벽하게 저리하면서 전반은 2-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서도 엑셔니스타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4분 정혜인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정혜인은 자신을 둘러싼 3명의 수비수를 뚫고 골을 만들어내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큰 점수 차에도 불나비는 꺾이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7분, 채연이 날린 중거리 슛이 액셔니스타의 골망을 스코어를 3-1로 좁혔다. 이 골로 기세가 오른 불나비는 몇 차례 유효 슈팅을 만들며 위협적인 경기를 만들어갔다.
그러나 추가골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3-1 액셔니스타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로써 액셔니스타는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편 다음 주에는 스트리밍파이터와 구적장신의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