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덕성우, 한화갤러리아, 대상홀딩스우, 한화갤러리아우, 대상우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 한화갤러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1358원에 마감했다. 한화갤러리아우는 29.91% 상승마감했다.
전날 한화 오너가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 부사장은 지속적인 주식 매수로 한화갤러리아 2대 주주에 등극했다. 지분율은 1.47%다. 업계는 한화갤러리아 주식 추가 매수를 통해 지배력을 확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부사장의 지분율은 최대주주인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36.115%)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대상홀딩스우와 대상우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된 두 종목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캡스톤파트너스, 대동금속, 소룩스, 네오리진, 골든센츄리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쳤다. 하한가는 없었다.
네오리진은 한중 B2B플랫폼 회사인 디씨바이러스를 설립했다는 소식에 29.78% 오른 462원에 마감했다.
네오리진은 디씨바이러스 설립과 함께 알리바바와 1688.com의 한국 사업권을 계약한 항저우스루거루의 100%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 편입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네오리진이 주력하고 있는 중국 알리바바 1688 연계 B2B 플랫폼 사업이 본격화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캡스톤파트너스는 30% 오른 5200원에 마감했다. 캡스톤파트너스가 지분을 보유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23~25일 연휴 기간 누적 서비스 가입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전체 1위고,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라이프스타일 1위를 달성했다.
뤼튼은 산타클로스, 심리상담사, 외국친구 등 다양한 인물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캐릭터 챗봇, AI 프로필 사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룩스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소룩스는 보통주 1주당 1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2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26일이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에 대한 권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신주배정일에 맞춰 발생한다. 무상증자는 시가총액이 고정된 상태에서 주식 수를 늘리는 만큼, 권리락 발생일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내린다. 이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나타나 상승하기도 한다.
이밖에 대동금속은 29.99% 오른 1만4650원에, 골든센츄리는 29.25% 오른 13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