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이 신주 인수대금 400억 원 및 전환사채(CB) 발행대금 155억 원을 납부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신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새롭게 선임된 신규 이사진은 이번 투자를 총괄한 엑셀시아캐피탈코리아의 민승기 대표 외 3인이다. 딜 클로징 후 신규 각자대표이사 등이 선임되기 전까지, 기존 이사진과 함께 회사를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캔디엑스홀딩스는 이번 신주 및 전환사채 외에 구주양수도를 통해 싸이토젠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또 신규 SI(전략적 투자자)∙FI(재무적 투자자)와 함께 기존 사업의 안정화 및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분야 등을 추가해 종합 진단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현재 활발하게 진행 중인 미국과 일본 등의 액체생검 시장을 공략하고 내년을 상업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1월 예정된 일본지사 개소식에 일본 유수의 제약사 및 기관 등을 초청해 24조원 규모의 일본 액체생검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등 유수의 기관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링이 예정돼 있다”며 “CLIA Lab 인수를 통한 미국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 미국 및 일본 CTC 액체생검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