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일본 현지 언론사 선스포는 31일 방송되는 NHK 홍백가합전에 한국 그룹인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르세라핌, 뉴진스가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NHK 홍백가합전은 가수들이 홍팀과 백팀으로 팀을 나눠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프로그램이다. 인기 아이돌 그룹뿐 아니라 일본의 원로급 가수들도 출연한다. 앞서 한국에서는 소녀시대, 카라, 동방신기, 트와이스 등이 해당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뉴진스의 출연이 확정됐지만, 뉴진스는 NHK 홍백가합전에 녹화방송이나 현지 중계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미국의 대표적인 연말 프로그램 ABC 방송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4’ 출연이 확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뉴진스가 아직 일본에 정식으로 진출하지 않았음에도 편의를 봐준다며 NHK 측이 뉴진스를 파격대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한국 아이돌들의 NHK 홍백가합전 출연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기대감을 드러내는 일본 누리꾼들도 있는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의 전통 홍백전이 한국 K팝에 석권되는 것은 보고 싶지 않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