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한옥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새로운 정책 브랜드 '서울한옥'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서울한옥 4.0 재창조 추진계획'의 일환이다.
이번에 개발한 서울한옥 브랜드는 서울한옥의 다변화·다각화를 생동감 있게 재해석, 직관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정체성은 '오늘의 집'으로, '오늘 우리의 마음을 담는 집', '오늘 우리의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이라는 확장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브랜드 로고는 '서울과 한옥, 과거와 미래, 사람과 건축의 연결'이라는 디자인 방향성을 기반으로 한옥과 풍경을 잇는 기와의 리듬감과 곡선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또한, 서울 새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과의 연결성을 위해 고채도의 포인트 색채를 사용했다.
서울시는 향후 '서울한옥' 브랜드를 K-리빙 글로벌 확산 거점인 공공 한옥 북·서촌 라운지에 적용·활용하는 한편, 한옥정책 홍보 및 국내외 전시·행사, 한옥 스타일·디자인·특화상품(굿즈) 개발 등 서울한옥의 매력 확산을 위한 콘텐츠로 다방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옥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고 매력을 느끼는 건축물이자 주거문화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서울한옥' 브랜드가 다채로운 브랜딩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서울한옥 주거문화의 가치와 매력이 국내외 확산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