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덕근 산업 장관 두 번째 행보 ‘에너지’ 현장

입력 2024-01-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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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변전소·경로당 방문
“에버랜드 놀이기구 정지·울산 정전 등 전력설비관리 강화 국민 불편 없도록” 지시
이달 3주 차 한파·폭설 동시 발생 시 전력수요 급증…공급능력 미리 확보
"난방비 촘촘한 지원" 약속

▲사진은 5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기 평택시 평택항 기아자동차 전용부두를 방문해 수출 선박 주요시설 및 조타실 등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두 번째 행보로 7일 에너지를 챙겼다. 변전소와 경로당을 각각 방문해 전력 설비 관리 강화와 에너지 민생 지원 등을 점검했다.

안 장관은 이날 경기도 양주 변전소 현장을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기간 설비관리 현황과 재난 등 비상상황 대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안 장관은 “최근 에버랜드 놀이기구 정지, 울산 정전 등으로 국민의 염려가 큰 상황인 만큼 수급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전력 설비 관리를 강화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달 3주 차 이후 한파와 폭설이 동시 발생하며 최대전력수요가 97.2GW까지 높아질 수 있다. 이에 전력 당국은 105GW 이상의 전력공급능력을 미리 확보하고 핵심 전력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하는 등 전력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안 장관은 에너지 민생 행보로 경기도 고양시 경로당도 방문해 난방비 대책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난방비 지원을 받아야 하는 국민이 몰라서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대상 가구 발굴과 다양한 경로를 통한 맞춤형 홍보 추진하겠다”며 “(난방비를)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경로당의 효율 개선 지원 결과를 점검하고, 경로당 난방비 추가 지원(11~3월·월 40만 원), 사회복지시설 도시가스 요금할인 대상 확대(어린이집),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확대 등을 담은 난방비 대책을 안내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이 경로당에 단열 공사와 창호 교체, 고효율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고, 이를 통해 약 20%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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