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중소벤처기업부, KT, 전국상인연합회와 함께 체결한 ‘전통시장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상생협약’의 후속 조치로 4일 상인과 고객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망 착공식을 군산수산물종합센터에서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에는 신영대(전북 군산) 국회의원과 군산시 신원식 부시장이 참석해 민간의 상생협력 활동을 격려했고,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 홍찬일 KT 전북법인 고객담당, 복태만 전북상인연합회 및 군산상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지난해 5월 노후화된 수산시장을 신축 이전 개장한 서해안 대표 수산시장으로, 공공 와이파이망 완공 시 수산물종합센터 모든 구역에서 빠른 속도의 무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동반위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사회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동반위와 KT가 민간 자율적으로 지역 전통시장에 공공 와이파이 망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향후 군산지역의 우수한 수산물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영대 의원은 “군산 수산물종합센터의 공공 와이파이 설치로 군산의 모든 전통시장이 와이파이 존이 되어 기쁘다”며 “공공 와이파이망 구축으로 수산물종합센터 상인을 비롯한 방문객 편의가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정용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전무는 “군산수산물종합센터 공공 와이파이 구축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과 상인들이 고품질 통신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역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