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의 조력자로 활약하던 나인우의 정체가 밝혀졌다.
9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4회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을 돕던 유지혁(나인우 분) 역시 미래를 모두 기억한 채 10년 전으로 회귀한 회귀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지혁의 정체가 일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올라감에 따라 4회 시청률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9%, 최고 9.0%를 기록하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6%, 최고 8.9%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지혁은 강지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강지원이 백은호(이기광 분)에게 고백을 받으려고 하자 유지혁은 강지원을 급히 호출하며 상황을 종료시켰다.
또한, 유지혁은 강지원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상무로부터 강지원을 ‘기대하는 직원’이라고 말하며 그를 보호하기도 했다. 강지원은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고 자신을 지켜주는 유지혁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끼며 점차 그에게 마음을 열어갔다.
그러나 강지원은 유지혁과 유희연(최규리 분)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발견하고는 두 사람의 사이를 오해했다.
한편, 알고 보니 유지혁은 회귀자였다. 회귀하기 전 인생에서 강지원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의 만행, 백은호에 관한 내용까지 알게 된 유지혁이 사고를 당해 10년 전으로 회귀한 것이었다. 미래의 기억을 간직한 채 과거로 돌아온 유지혁은 비극적인 미래를 바꾸겠다고 결심하고 그간 남몰래 강지원을 도와왔다.
회기의 증표로 유지혁의 몸에는 강지원의 아빠가 항상 강지원에게 용돈을 주며 그려주던 파란 하트가 새겨져 있어 회기 원리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바람을 목격한 주인공이 10년 전으로 회귀하게 되면서 현실을 바꾸는 ‘운명 개척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5회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중계로 인해 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