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안정 품목 전용 R&D 트랙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등 29개 품목 기술 개발 지원
R&D 결과물의 상용화 양산성능평가 지원 대상 150곳으로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공급망 안정을 위해 공급망 자립화 연구개발(R&D) 지원 예산을 올해 739억 원으로 늘렸다.
산업부는 공급망 안정을 위해 자립화, 다변화, 자원확보 등 3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급망 자립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예산은 지난해 176억 원에서 올해 739억 원으로 크게 늘렸다.
이 중 ‘공급망 안정 품목 전용 R&D 트랙’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전기·전자 핵심 부품 등 29개 품목의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 ‘공급망 완결형 협력 모델’을 통해 수요·공급 기업이 가치사슬로 연계된 둘 이상의 공급망 안정 품목을 함께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R&D 결과물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양산성능평가 지원 대상도 작년 100곳에서 올해 150곳으로 확대한다.
여기에 수입처 다변화 지원 사업도 본격 시행한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입처 발굴 및 현장 실사, 샘플 수입 및 성능검사, 대체품 도입 등 대체 수입처 발굴 전 주기를 지원한다.
지난해 게르마늄과 수산화리튬, 몰리브덴 등 4개 품목에 대한 대체 수입처 발굴 시범 사업에 이어 올해엔 기업 수요를 반영해 10개 품목에 대한 대체 수입처 발굴한다. 이를 위해 무역보험공사의 원자재 수입 보험 한도를 기존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두 배 늘린다.
핵심 광물 비축 예산은 작년 372억 원에서 올해 2331억 원으로 6배 이상 늘려 자원 확보에 나선다.
리튬의 비축량은 작년 5.8일분에서 올해 30일분으로, 전기차용 영구자석 희토류의 비축량은 기존 6개월분에서 1년 6개월분으로 각각 늘리는 등 첨단산업 필수 핵심 광물의 비축 물량을 확대한다.
산업부 주요 공급망 안정 품목에 대해서는 공급망 심층분석 및 대응 전략 보고서를 발간해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