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주차에 알려진 투자유치 주요 스타트업은 볼드나인과 두구다, 스터디맥스, 그랜터 등이다.
△볼드나인
풀필먼트 IT 스타트업 볼드나인은 포스코기술투자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볼드나인은 기술기반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구축한 풀필먼트 시스템인 이지스토리지를 통해 풀필먼트에 필요한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번 투자에서 볼드나인은 자체 개발한 시스템 및 물류센터 인프라 확장성, 유연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재 볼드나인의 이지스토리지는 3건의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국내 주요 쇼핑몰과 직접 API를 연동하고 해외 쇼핑몰인 라자다, 쇼피와도 연계해 유료 쇼핑몰 통합판매시스템을 별도로 사용할 필요가 없다.
△두구다
빅데이터ㆍ인공지능(AI) 기반의 예측분석 스타트업 두구다가 영국계 벤처캐피탈(VC)인 킹슬리벤처스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투자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한 두구다는 이번에 유입된 자금을 미래 상황의 예측에 있어 보다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데이터 소싱 인프라 구축과 경험 있는 글로벌 전문 인력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두구다는 개인, 기업, 정부 등 각 주체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야 함에도 제한된 정보와 감, 관례에 의존하던 의사 결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대체함으로써 잠재된 다양한 위험과 비효율성을 제거해 보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지금까지 이들 주체, 특히 개인의 경우에는 파편화된 극히 일부 정보에 의존함으로써 많은 위험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스터디맥스
AI 교육기업 스터디맥스가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투자 기관으로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스터디맥스는 프리밸류 기준 1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원어민 AI 회화 서비스와 보상기반의 에듀테크 등 AI를 필두로 한 빠른 성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스터디맥스는 AI 기술 강화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그랜터
AI 기반 지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랜터는 스트롱벤처스, 옥타곤벤처파트너스, 프라이머부스트조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그랜터는 독자적인 AI 기술을 통해 비효율적이고 반복적인 기업 지출 분석을 자동화하는 서비스로, 분산된 기업 자산을 통합해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그랜터는 론칭 후 6개월 만에 400개 이상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총 4000개 이상의 기업 자산이 그랜터 AI 연동을 통해 지출 분석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세무/회계, 자산관리, 지출분석 분야에서의 비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AI의 자동화된 서비스를 통해 해결하고 있으며, 이는 소규모 스타트업 및 자영업자 등에서 기업 관리에 대한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강점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