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흥아해운, 경인전자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1종목으로 태영건설 우가 기록했다.
이날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29.89% 상승한 40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영국이 후티 반군과 관련한 예멘 내 표적에 공습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주요 무역로인 홍해의 항행이 위험해지자 물류비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인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29.84% 오른 3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ES2024’에서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M&A 전략 추진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 1월 4일 고퀄의 시리즈B 투자에 직접 참여했다. 벤처 투자 정보업체 더브이씨(THE VC)에 따르면 해당 투자는 LG전자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현재 경인전자는 고퀄의 지분 24.99%를 보유한 대주주다.
한편, 태영건설 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1% 내린 4780원에 장을 마쳤다. 태영건설의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채권단의 결의를 어제 자정까지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고 밝히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앤드림, 현대에이치티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쳤다. 하한가는 없었다.
에코앤드림은 전 거래일 대비 29.82% 오른 2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에코앤드림은 공시를 통해 1800억 원 규모 전구체 생산능력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61.5%에 달한다. 투자 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이외에도 현대에이치티(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