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40)이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상대 여성 A 씨의 잠적설이 나왔다.
12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강경준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A 씨는 해당 사건이 보도된 직후인 1월 4일부터 현재까지 회사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해당 회사는 강경준과 A씨가 함께 근무하던 곳으로 부동산 분양대행업체다. 현재 두 사람 모두 회사에 나오지 않는 상태로 연락도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관계자는 “A씨가 무단결근하면서 회사 연락을 받고 있지 않다. 해고 예고 통지서까지 전달했지만, 여전히 연락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당시 불륜설이 보도됐을 당시 두 사람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이들은 “오해다”라는 말만 남기고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준은 해당 업체에서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비정규직으로 6개월 남짓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강경준에게도 퇴직 통보한 상태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피해 남성으로부터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에 대해 강경준의 전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은 “회사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 사생활 관련 내용이라 답변드릴 부분이 없는 거 같다”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특히 소속사는 지난해 10월 강경준과 전속계약이 만료되어 연장을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연장 논의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