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5일 김해시와 지역 농민에 따르면 올해 초 수확한 딸기 1900kg의 행방이 묘연하다. 사라진 딸기는 한림면 시산리 딸기 시설하우스 8개 농가와 11동에서 수확한 딸기로 시가 2500만 원에 육박한다.
딸기는 수확 후 경매장으로 출하되기 전에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2일 딸기 도난 사실을 확인한 농민들이 시와 경찰 등에 신고했다. 그러나 시설하우스에 CCTV가 달려 있지 않은 탓에 경찰은 주변 출입로에 설치된 CCTV를 찾는 등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피해 농민은 “겨울철 딸기는 시설하우스에서 난방용 기름값, 전기세, 인건비 등이 많이 들어가는데다 겨울딸기는 시세도 좋아 피해가 막대하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경찰과 시는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절도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