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제한적 반등세 전망…개별 업종 장세

입력 2024-01-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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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제한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 연초 이후 증시 모멘텀 약화, 금리 변동성 확대, 혼재된 결과를 낳았던 12월 CPI 와 PPI 등의 이벤트를 치렀음에도 아직까지 이 간극은 잘 메워지지 않고 있는 모습. 결국 금주에도 소매판매, 소비심리지표, 연준 인사 발언 등을 통해 간극 메우기 작업이 진행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증시는 개별 업종 장세 성격을 보일 것으로 예상.

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생산자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 큰 이변이 없었던 대만 총통 선거 결과에도, 바이오, 이차전지, 엔터 등 코스닥 중심의 매도 물량이 출회 됨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코스피 +0.04%, 코스닥 -0.96%).

금일에도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 유입 지속, 양호한 외국인 수급 환경에도,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ECB 위원의 발언, 엘앤에프의 어닝쇼크에 따른 2차전지주 수급 변동성 확대 등 장중 상 하방 요인이 공존하면서 제한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 연초이후 기관의 누적 순매도 규모는 6.6조 원을 상회. 같은 기간 23년과 24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2.0%, -1.7% 하향 조정되며 실적 개선 기대감 약화.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의 추가 부양조치 기대감도 약화 된 만큼 증시 전반의 강세 흐름보다는 개별 종목 모멘텀 및 재료에 따른 차별화 움직임 나타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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