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7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2만 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보다는 메탈가격 하향 안정화 이후 정상화된 2025년 이후 실적이 중요하다”며 “2차전지 소재들의 실적이 메탈 가격에 연동됨에 따라, 이익 변동성이 심해졌다. 주가 순환 촉매제(Catalyst)는 연초 GM의 전기차(EV) 판매 및 미국향 양극재 판매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할 것”이라며 “유럽향 물량 부진하겠으나, 미국향 물량 증가 추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미국향 출하량 증대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거란 전망이다. 내년 국내 메탈 소싱 증대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강 연구원은 “핵심광물(Critical Mineral) 관련 미국 해외우려집단(FEoC) 규정이 내년부터 시행된다”며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동사 경쟁력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부진했던 음극재 사업 수익성이 개선 될 전망으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하며 2차전지 소재 업체 중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4분기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6.6% 증가한 101억 원을 기록하여 컨센서스를 하회할 거란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양극재 사업은 유럽향 N65 판매 부진 및 단결정 양극재 수율 부진 등으로 적자전환할 전망이나, 내화물 등 기존 사업의 안정적 실적으로 전사 흑자가 기대된다”며 “다만 임금인상 및 재고평가 손실 반영 등으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해 적자폭 확대될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