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 25회에는 친정엄마의 “딸을 마지막으로 붙잡고 싶어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라는 친정엄마의 제보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서유선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서유선은 “학창 시절 학폭에 시달리다 성인이 된 후 엄마의 허락을 받아 자취를 하게 됐는데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오픈 채팅’을 하다가 남자친구를 사귀게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후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서유선은 출산을 고민했지만, ‘아이를 책임지고 혼인신고도 하겠다’라고 약속하는 남자친구를 믿고 아이를 낳았다. 그러나 혼인신고 후 남편의 막말이 이어졌고 한 달 만에 남편과 이혼하게 됐다.
서유선과 전 남편의 악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서유선은 “전 남편이 제 명의를 도용해 ‘대포 통장’을 개설했다는 것을 경찰을 통해 들었다”며 이혼 이후에도 남편과의 갈등이 지속됐다고 고백했다. 동시에 만삭 상태에서 새 남자친구를 만나 친정엄마와 극심한 갈등을 겪기도 했다.
서유선의 사연이 전해진 후 서유선의 친정엄마는 “딸이 사고를 칠까 봐 하루하루가 무섭다. 마지막으로 딸을 붙잡고 싶어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방송 출연 계기를 밝혔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