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도 5.2%, 전망치는 하회
청년실업률 집계 재개...작년 12월 14.9%
▲중국 분기별 경제성장률 추이. 기준 전년 대비. 지난해 4분기 5.2%. 출처 중국 국가통계국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5.3%보다 소폭 낮았다.
연간 GDP는 마찬가지로 5.2%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망치에 부합했다. 또 지난해 연초 중국 정부가 제시했던 목표치인 ‘5% 안팎’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7.4% 증가해 전망치(8%)를 밑돌았다. 대신 같은 기간 산업생산이 6.8% 증가해 전망치(6.6%)를 웃돌았다.
20%를 돌파한 후 작년 8월부터 당국이 공개하지 않았던 청년실업률(16~24세)은 지난달 14.9%로 낮아졌다.
국가통계국은 성명에서 “지난해 중국 경제는 복잡하고 엄중한 국제 환경과 국내 개혁ㆍ발전ㆍ안정이라는 험난한 임무에 직면했다”며 “시진핑 국가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강력한 영도 하에 각 부서는 전면적으로 개혁개방을 심화하고 거시적 통제를 강화하고 내수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