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2023년 농어촌ESG대상 시상식’에서 ‘2023년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 인정기업으로 선정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인정패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매년 농어촌과 상생협력활동을 우수하게 추진한 기업·기관을 ‘농어촌ESG실천인정기업’으로 선정한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유공자 포상 부문에서는 해수부장관 표창에 박종호 ㈜효성 PL이, 산업부장관 표창에 유영민 효성첨단소재㈜ PM이 각각 선정됐다.
효성그룹은 바닷속 탄소 저감을 위해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비롯해 탄소섬유 농산물 건조기, 태양광 발전기 등을 농어촌 지역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농어촌 상생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폐어망을 재활용해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오션’을 만드는 폐어망 리사이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포스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참여해 광양만 지역의 폐어망과 폐페트병을 ‘리젠’ 섬유로 재활용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주시, 국립생태원과 연계해 멸종위기종인 ‘전주 물꼬리풀’ 복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충남 서천군 유부도의 생태계교란종을 제거하고 멸종위기 야생식물을 활용한 밀원식물 정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양양·울진 지역 농가에 울타리 설치를 지원해 멸종위기 1급인 산양 보호와 더불어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도 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매년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다양한 ESG 활동을 펼쳐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