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싱어게인3’에서는 톱7 강성희, 신해솔, 소수빈, 홍이삭, 추승엽, 이젤(EJel), 리진(leejean)의 파이널 2차전 무대가 펼쳐진다.
‘싱어게인3’ 파이널은 1차전 신곡 라운드와 2차전 자유곡 라운드, 두 번의 라운드로 치러진다. 최종 점수는 1차전 신곡 라운드의 심사위원 점수, 신곡 미션 음원 점수, 신곡 미션 영상 점수가 30%, 사전투표가 10%를 차지하며, 이날 공개되는 파이널 2차전 자유곡 라운드의 심사위원 점수가 20%, 본방송 중 진행되는 실시간 문자 투표 및 뮤직카우 온라인 투표가 40%를 이룬다.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실시간 문자 투표 및 뮤직카우 온라인 투표 비율이 높은 만큼, 최종 순위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17일) 공개된 2차 선공개 영상에는 톱7의 파이널 2차전 자유곡 라운드 경연 순서 겸 문자 투표 기호와 선곡이 깜짝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번 추승엽은 김현식 ‘언제나 그대 내 곁에’, 2번 리진은 윤상 ‘너에게’, 3번 이젤은 DAY6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4번 강성희는 이승열 ‘날아’, 5번 소수빈은 박성신 ‘한번만 더’, 6번 신해솔은 김현식 ‘봄 여름 가을 겨울’, 7번 홍이삭은 조용필 ‘바람의 노래’를 각각 골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파이널 2차전 자유곡 라운드 심사위원 점수 순위는 11일 파이널 1차전 신곡 라운드 심사위원 점수 순위와는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전해져 긴장감이 높아진다. 파이널 1차전 신곡 라운드 심사위원 점수 순위는 공동 1위에 소수빈과 신해솔, 3위 홍이삭, 4위 강성희, 5위 이젤, 6위 리진, 7위 추승엽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파이널 무대에는 스페셜 무대도 준비돼 있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이 특별 게스트로 출격할 예정이다.
앞서 ‘싱어게인3’ 심사위원들은 출연자 합격 여부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이루면서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MC 이승기가 “4라운드 들어가기 전에 한 번 풀고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하자, 윤종신과 백지영은 “서로 사이가 나빠도 ‘싱어게인3’가 중요하지 우리 관계가 뭐가 중요하냐”, “지금 억지로 화해해도 오늘 또 싸우고 돌아갈 수 있다. 20년 넘게 봤기 때문에 안 봐도 된다”며 화해를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싱어게인3’에서는 톱6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사상 최초로 룰이 변경됐다. 패자부활전에 호림, 임지수, 채보훈, 소수빈, 추승엽, 리진이 올랐는데, 단 두 팀만 파이널에 올라갈 수 있는 상황에서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어졌다. 심사위원들은 결국 파이널 진출 인원을 7명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고, 소수빈, 리진, 추승엽 세 팀이 생존했다.
최종 우승자가 탄생하는 ‘싱어게인3’는 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