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설 명절 대비 식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구민의 건강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제수용‧선물용 식품들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미점검 또는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들을 우선 선정해 집중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구는 식품제조‧가공업소, 식품접객업소,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 등 3가지로 업소를 분류해 검사를 진행했다.
구는 전반적인 위생 점검과 동시에 식품 원료 확인, 무신고 제조‧판매 여부, 소비기한 경과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광고 여부 등 다양한 사항들을 확인했다.
또한 설에 많이 먹는 음식들인 떡, 한과, 두부, 면류 등의 ‘가공식품’과 전, 튀김, 식혜 등의 ‘조리식품’들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병행 수거해 관련 기준에 따라 품목별로 검사를 시행했다.
위생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그 외 점검 대상 업소의 경우, 식품위생법을 준수해 영업 중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수거 식품에 대한 검사는 현재 진행 중으로 위반 제품 발견 시, 사항에 따라 행정처분 등 적절한 조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행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위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점검반을 편성하고, 서울시 내 타 자치구와 교차 점검을 실시하는 등 먹거리 안정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설 명절 동안 구민이 안심하고 성수 식품들을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식품 관련 업소들이 정확한 방식으로 식품을 제조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준수 사항들에 대한 안내와 홍보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