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중국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0-1로 졌다. 중국은 3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하며 2무1패(승점2)로 카타르(승점 9), 타지키스탄(승점 4)에 밀려 조 3위에 그쳤다. 중국의 16강행은 불투명한 상태다. 이번대회는 6개조 상위 1,2위팀과 3위 중 상위 성적의 4개 팀이 16강에 오를 수 있다. 승점 2로 조별리그를 마친 중국은 다른 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 후 얀코비치 감독은 “카타르의 무실점 승리와 타지키스탄의 16강을 축하한다. 레바논 팀도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어려운 상황을 맞았지만 그래도 선수들의 태도와 팀워크가 자랑스럽다”고 총평했다. 조별리그 동안 무득점에 그친 것에 대해선 “득점에 운이 없었다”며 “16강 진출의 운명이 다른 팀 손에 달렸다”고 답했다.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중국 네티즌들은 얀코비치 감독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경질을 요구하는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얀코비치 감독은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 세상에는 두 가지 유형의 감독이 있다. 경질됐거나 경질을 기다리는 감독이 있다. 이 문제를 계속 고민하면 감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