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여행객이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와 신라가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 입찰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DF2 구역 입찰에 참여한 업체의 제안서를 검토하고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롯데와 신라를 면세점 신규사업 복수 사업자 후보로 결정했다. 롯데와 신라를 비롯해 신세계와 현대 등이 입찰에 참여했었다.
한국공항공사는 종합 평가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2개 후보를 뽑았다. 이어 관세청에서 이들 2개 업체에 대한 최종 평가를 거쳐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입찰 신청 후 최종 낙찰까지는 통상 한 달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신규 낙찰자는 앞으로 7년간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 있는 DF2 구역은 733.4㎡ 규모로 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신라면세점이 2018년 8월 입찰에 성공해 5년간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