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4분기 어닝쇼크 예상...편성 회복 시간 소요될 것

입력 2024-01-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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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4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편성부진에 대작 상각비 부담까지 더해진 4분기 어닝쇼크가 예상되며 전방산업 업황 부진을 감안할 때 편성 회복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는 기존 7만4000원에서 7만 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 영업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꾀하고 있는 사업자로 미국 및 일본 현지화 드라마 제작으로 거래 플랫폼을 확대해 판매 작품 수(Q)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국가별 별도 판매를 통한 리쿱율 최적화 노력으로 작품당 수익성(P)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향후 업황 개선 시, 캡티브 편성 슬롯 회복 및 OTT 오리지널 수급 확대에 따른 작품 수(Q) 측면에서의 업사이드가 강할 것”이라면서도 “4분기 연결 매출액 1730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으로 낮아진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3분기 방영작 ‘아스달 연대기2’ 관련 높아진 상각비 부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상보다 매출이 부진한 영향”이라면서 “캡티브 TV 채널의 월화 슬롯에 티빙 오리지널 작품 ‘운수 오진 날’이 동시방영되면서 TV 방영 편수가 40편으로 감소했으며 동시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대작 ‘경성크리처’ 수익은 일부 R/S(수익배분)만 수취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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